(광고)🍷위스키와 친해질 결심

2022. 8. 24.

(광고)🍷위스키와 친해질 결심

#87 오늘부터 위스키와 1일인 뉴술레터

초보 애주가들에게 위스키는 다른 술보다 어렵게 느껴지곤 해요. 가격은 비싸고, 맛은 무겁고 어쩐지 거리감이 느껴지거든요. 그렇지만 알고 보면 향기롭고 풍부한 맛을 가진 술이라는 거. 그래서 준비했어요, 싱글톤으로 위스키의 진면목 탐색하기. 위스키 본연의 깊은 맛부터 위스키 칵테일의 다채로운 맛까지, 하나씩 차근차근 맛보며 그의 매력에 다가서 보자고요.

그럼 잔을 부딪치며 뉴술레터 시작해 볼까요 짠!🍷

✍️ 이번 주의 술추천

우리들의 데일리 위스키, 싱글톤🥃

(광고) 깜찍한 굿즈, 참신한 팝업 스토어로 우리를 즐겁게 만드는 트렌디한 위스키 싱글톤. 글라스가 포함된 싱글톤의 추석 패키지를 뉴술레터가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 청사과 신선함이 깃든 12년과 잘 익은 사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15년,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위스키를 마셔봤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전국의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코스트코 제외

1️⃣ 싱글톤 더프타운 12년

청사과 풍미의 부드러운 데일리 위스키🍏

6만 원대

🍏 질감은 부드럽고 끝 맛이 깔끔해서 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야. 위스키의 높은 알코올 도수 특유의 맛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면 싱글톤 12년으로 첫 발을 떼보는 건 어떨까? 편하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말 그대로 '데일리 위스키'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어.

👩🏻 처음엔 조금 거칠고 강렬하게 느껴지는 아로마가 인상적이었어. 하지만 이내 향긋한 꽃향기가 피트한 느낌을 많이 희석시켜줘서 니트로 마셔도 부담 없더라고. 오롯이 맛과 향을 느끼고 싶다면 온더락보다는 니트로 먹는 게 좋겠어.

🤖 위스키 같은 고도주는 부담스러운 알쓰지만 싱글톤 12년은 부드럽게 넘길 수 있어 좋았어. 고소하면서도 꿀맛처럼 은근하게 단맛이 느껴지기도 하더라. 나처럼 위스키를 입문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더라고.

🐠 바닐라, 초콜릿, 견과류. 내가 떠올린 키워드야. 아마 이 키워드를 떠올리면서 마시면 진짜 그런 느낌이 들걸? 좀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 토닉워터와 가볍게 섞어 마실 위스키를 찾는 사람에게 적격일 듯.

🎓 알코올의 강한 느낌과 스모키한 피트를 덜어낸, 달콤한 꽃향기와 과일 뉘앙스라서 위스키 입문자에게 최적이 아닐까 싶어. 블렌디드와 비교할 수는 없고 싱글 몰트 클래식보다는 덜 부담스러워서 데일리 위스키로 그만이야.

2️⃣ 싱글톤 더프타운 15년

잘 익은 사과 풍미의 프미리엄 위스키🍎

9만 원대

🍏 지친 하루 뒤의 조용한 나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이 술을 글라스에 따라놓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음미한다면 좋겠어. 잔에 따라놓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소한 아몬드와 달콤한 토피, 빨갛게 잘 익은 사과의 풍미까지 느껴지거든. 이 가격대에 이렇게 밸런스 좋은 위스키라니 놀라워.

👩🏻 12년보다는 훨씬 좋았다고 먼저 고백할게. 찐득한 캐러멜과 달콤한 초콜릿 뉘앙스도 느껴지는데 목 넘김까지 부드러워서 놀랐어. 니트로 마셨는데 온더락으로 마시면 더 술술 넘어갈 것 같더라.

🤖 묵직한 바디감과 통후추를 씹어먹은 듯 스파이시한 끝 맛이 인상적이야. 그러면서도 마무리가 깔끔한 게 신기했어. 좀 더 부드러운 목 넘김을 원한다면 12년, 화끈하고 진한 위스키를 원한다면 역시 15년이겠지?

🐠 부드러운 12년보다 한층 더 깊이 있는 풍미를 원한다면 15년이 좋겠어. 초반엔 건과일이나 견과류 향이 훅 치고 들어오고 바닐라향이 베이스로 깔려있는 느낌이야. 15년은 니트나 온더락으로 오롯이 맛을 느껴보길.

🎓 저녁 식사 후 친구와 둘이 나눠 마셨는데 서로 이거 괜찮다!를 연발했어. 하이볼로 만들기에는 너무 아까운 아로마더라. 산뜻하고 부드러워서 니트나 온더락으로 조금씩 천천히 즐긴다면 분명 여름밤의 낭만적인 디저트가 될 거야.

✍️ 이번 주의 술상

싱글톤을 즐기는 다섯 가지 방법

싱글톤 본연의 맛을 충분히 음미했다면, 이제 변주를 시작해 볼 시간. 싱글톤 플러스 투 칵테일을 비롯해 싱글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와 페어링을 준비했어요.
'싱글톤 플러스 투'란? 싱글톤과 두 종류의 음료를 1:1:1로 섞어 간편하게 즐기는 칵테일

🤖 싱그러운 자몽 칵테일

녹음을 즐기는 피크닉에는 색깔부터 기분 좋은 자몽 칵테일이 잘 어울려요. 자몽의 고운 주황색이 초록초록한 잔디와 대비되어 사진으로 남기기도 좋은 건 덤! 과일주스 덕분에 특별한 안주 없이 가볍게 마시기도 좋았고, 상큼하고 톡톡 튀는 시트러스가 자연 속에서 느끼는 상쾌함도 한층 더해주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편의점에서 위스키용 둥근 얼음컵도 팔더라고요? 바리바리 컵 챙길 필요도 없이 가는 길에 얼음컵과 주스, 탄산수까지 편의점에서 다 사면돼요.

👉 싱글톤:자몽주스:탄산수=1:1:1

알쓰 친구들은 주스 비율을 늘리는 것을 추천!

🐠 여름 캠핑 밤을 마무리하는 술

요즘 캠핑장을 물색하며 늦여름과 가을 캠핑 준비하는 사람, 그게 바로 저예요... 캠핑장에서 하이볼 해마셨을 때 다들 반응이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칵테일에 도전했습니다. 여름밤 캠핑장 분위기와 향긋한 사과 칵테일이 환상이었어요. 싱글톤 위스키에 사과주스, 탄산수 그리고 사과 잘게 썰어 넣고 민트 하나 올려주면 초간단 칵테일 완성! 위스키와 사과주스가 무거워서 가라앉기 때문에 잘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 싱글톤:사과주스:탄산수=1:1:1

싱글톤을 두 배로 늘리고, 탄산수 대신 토닉워터를 사용하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 위스키의 진수는 니트로

위스키의 캐릭터를 온전하게 느끼는 데에는 역시 니트만 한 게 없죠. 그렇지만 어떤 안주를 곁들일지가 고민이라면 과감하게 정크푸드를 매치해보는 건 어때요? 혀를 자극하는 위스키의 진한 아로마와 기름기가 풍부한 튀김류는 의외로 좋은 궁합을 보이거든요. 프렌치프라이가 대표적이죠. 냉동 감자튀김에 트러플 오일 몇 방울이면 바로 고급스러운 안주로 탄생합니다. 코끝에서는 트러플 향이 오크향과 어우러지고, 입안에서는 위스키의 파워풀한 뉘앙스가 부드럽게 풀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이 페어링과 넷플릭스가 함께한다면, 리프레쉬를 위한 완벽한 조합!

🍏 친구들과 다정하게 싱글톤 하이볼

요즘 친구들과 저는 '기승전하이볼'이에요. 위스키 덕분에 여러 잔 마셔도 배가 부르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거든요. 레몬과 어우러진 위스키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 공간의 분위기도 한층 부드러워져 도란도란 수다를 떨기에도 좋죠. 레시피도 간단해요.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싱글톤 12년을 취향껏, 그리고 탄산수를 붓고 레몬 한 두 조각을 넣으면 완성! 상큼청량한 하이볼은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치즈와 좋은 궁합을 자랑해요. 치즈의 고소함은 살려주면서도 크리미한 끝 맛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죠.

👉싱글톤:탄산수=1:3 +얼음과 레몬

🎓 추석, 여유롭게 혼자 보낼 예정

거리두기 이후로 익숙해진 나 홀로 보내는 명절, 오히려 좋아요. 송편까지는 못 빚더라도 예쁜 다과를 모아 차리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출근해서는 급하게 들이붓던 커피지만, 오늘은 콜드브루에 싱글톤을 더해 여유롭게 즐겨보기로 해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바로 여기 있네요. 팁이라면 밝은 캐릭터의 싱글톤과는 에티오피아, 르완다, 우간다 등 산미 좋은 아프리카산 원두가 더욱 잘 어울린답니다. 얼음은 빙산처럼 크게 크게! 콜라의 청량감으로 마무리해 봤어요. 가니쉬를 더한다면 체리를 추천해요.

👉 싱글톤:콜드브루:콜라=1:1:1

✍️ 이번 주의 술일상

우리들의 일상음주

👩🏻 일상 스트레스의 해독은 소주로

1.여기풍천 민물장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구운 장어 한 점에 소주 한 잔이면 없던 힘도 생기더라구요. 한 잔씩 더해서 비로소 n병이 되는 매직. 구운 마늘이랑 소스 찍은 생강채까지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두배가 되서 먹는 속도까지 빨라져요. 유명하다는 장어집은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 여기 정말 실하고 맛있어서 어느새 단골집이 되었어요. 나오는 반찬도 깔끔하고 셀프바가 있어서 된장국과 반찬, 채소가 무한리필이 가능해요. 곁들임 메뉴로 있는 어죽국수는 꼭 드셔보시길! 📍경기 성남시

2.옥유정 닭도리탕과 삼겹살이 메인 메뉴인데 나오는 반찬이 맛있어서 밥 한공기는 뚝딱 가능한 집이에요. 김치찌개, 갈치조림,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밥집도 되고 술집도 되는 만능 한식당입니다. 갑오징어 해물볶음과 소주 한잔 했는데 갑오징어도 신선하고 양념도 맛있었어요. 사장님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양이 아주 푸짐해서 좋았어요. 칼칼한 김치에 누룽지 한 사발이면 해장까지 하고 귀가하실 수 있답니다. 📍경기 수원시

🤖 뭘 먹든 맥주를 마십니다

1.카이화 배고픔도 잊고 맥주만이 떠오르던 어느 퇴근길에 충동적으로 방문한 중식당이예요. 이 집의 3대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어향가지 새우를 주문했는데요, 테이블에 음식이 놓이자마자 단골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왔어요. 일단 먹음직한 비주얼부터 합격! 가지 사이에 토실한 새우를 넣어 튀겨냈는데, 바삭한 튀김옷과 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환상적이에요. 직접 만드신다는 소스도 매콤새콤 맛있어서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리는 안주였어요. 조만간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유린기와 닭고기 양상추쌈을 먹으러 다시 가보려고요. 📍서울 마포구

2.PPS 햄맥 좋아하세요?수제버거에 시원한 맥주 한 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채소라고는 얇게 썬 양파 한 가닥이 전부인 PPS버거를 보니 이런게 미국의 맛일까? 싶었어요. 이 집의 시그니처는 크리스피한 감튀가 들어있는 프리타스 버거인데요, 육즙을 머금은 패티가 매우 부드럽고, 감자튀김이 고소함을 더해줘 맥주와 딱 어울리는 맛이에요. 감자튀김이 없는 버거도 주문했지만 감튀 버전이 더 맛있더라고요. 함께한 맥주는 지난 라거 레터에도 소개되었던 팹스트 블루리본. 깔끔하고 마일드한 라거여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서울 용산구

✍️ 이번 주의 술소식

NEWSOOL을 소개합니다

미국을 사로잡은 막걸리
마쿠

미국에서 100만캔 판매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 '마쿠'가 한국에 상륙했어요. 마쿠는 전통적인 막걸리 방식으로 제조하고 과일 맛을 더해 젊은 층의 입맛을 겨냥했고, 미국 2030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해요. 오리지널, 블루베리, 망고 등 3종으로 출시되고 일반 막걸리보다 달콤한 맛이 특징이에요. 알코올 도수는 6%.

허니제이 커스텀 비어
밀맥주 A-2

세븐브로이맥주가 댄서 허니제이와 협업한 맥주 ‘A-2(에이투)’를 GS25를 통해 출시해요. 이번 제품은 허니제이가 출연하는 웹 예능 ‘메이크썸비어’를 통해 방영된 허니제이의 수제맥주 완판 도전기의 일환으로 탄생했어요. 양평 브루어리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허니제이가 생각했던 맛을 구현했다고 해요. 허니제이의 유니크하고 힙한 느낌을 맥주로 표현했다니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