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의 술공간

1.문화포차 인당 25,000원 산문어 숙회를 주문하면 매생이 전, 민들레 치커리 무침, 전복 찜, 가지 무침 등 하나도 빠짐없이 다 술안주로 완벽한 반찬들이 깔려요. 안주에 질리지 않고 계속 술을 마실 수 있답니다. 자리가 몇 개 없으니 퇴근 후 달려가서 가게 앞 노상 테이블을 선점하길 바라요.📍서울시 영등포구

2.꾸띠자르당 야외 테라스가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인데요, 유럽 어딘가의 노천 테이블에 앉아 있는 기분을 그대로 재현해주는 곳이예요. 직원들도 모두 외국인이라 현지 느낌이 확 산다고요. 요즘같은 날씨에 야외 좌석에 앉아 시원한 화이트 와인이나 뽀글이 한잔 마시면 파리, 리옹, 니스.. 프랑스 어느 도시든 상상하는 바로 그곳에 가 있는 느낌이죠. 꼬꼬뱅, 비프 부르기뇽 등 프랑스 가정식 메뉴로 식사도 즐길 수 있어요. 📍서울시 용산구

3.DONO 이태원 거리의 북적거림이 싫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작은 정원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피자나 파스타 모두 제법 본격적인 이탈리아 스타일이라 와인과도 정말 잘 어울려요. 이곳의 비장의 무기는 생맥주. 이네딧 담, 빅웨이브 등 탭이 자주 바뀌는데, 관리가 잘 된 깔끔하고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어요. 📍서울시 용산구

4.대왕호프치킨 복작복작 노상 치맥이 빠질 수 있나요. 기본 안주로 나오는 1인 1계란후라이와 무생채만으로도 소주 한 병이 사라지니 조심하세요. 상공회의소 앞 삼거리에서 초등학교 동창부터 관광왔던 직장 동료까지 마주치게 된다는 삼척 인싸들의 핫플레이스. 📍강원도 삼척시

5.마포 포차 골목 마포역 뒷 골목, 한전 마포지사와 염리초등학교 사잇길에는 포장마차 골목이 있어요. '포장마차의 낭만'하면 떠오르는 풍경을 모두 갖춘 곳이죠. 꼼장어, 우동, 닭발...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메뉴판에 차가운 소주 한 잔. 비가 와도 맑아도 운치있는 곳이에요. 📍서울시 마포구

✍️ 이번 주의 술추천

1.너브내 애플 스파클링 샤또 나드리의 임광수 대표가 이탈리아와 독일의 와인 공장에서 배운 샤르마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20대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도 선정되어 그 인기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홍천 사과의 당도와 산도가 잘 익은 살구 향으로 이어지며 이 계절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청량감을 즐기려면 차갑게 칠링하세요. 1만 원대

2.웨스트와일더 화이트 캔에 든 와인이라니 무조건 반대라고요? 일단 마셔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몰라요. 드라이하지만 달콤하게 느껴지는 잔당감, 상쾌한 산미와 부드러운 목넘김까지 누구나 무난하게 두루 즐길만 하거든요. 캔에 든것 치고는 꽤 괜찮아요. 유리병만큼 무겁지도 않고 깨질 염려도 없고요. 피크닉, 캠핑 뿐 아니라 와인 한 병은 부담스러운 알쓰의 혼술템으로도 강력추천! 7천 원대

3.댄싱사이더 옐로펀치 애플사이더 하면 댄싱사이더를 빼놓을 수 없죠. 사과와 수박, 망고와 파인애플을 주재료로 한 트로피컬 사이더로 국내 사이더 시장에서는 최초라고 해요. 탄산이 강하고 달달 상큼해서 가볍게 마시기 좋답니다. 5천 원대

4.운드라가 브뤼 술맛을 완성하는 것은 분위기! 요즘처럼 날이 좋을 때는 가성비 넘치는 하프보틀 와인이면 충분해요. 운드라가 브뤼는 뽀글거리는 기포와 약간의 달달함이 기분을 업시켜줘요. 하프보틀은 미니 아이스박스에 칠링하기에도, '병나발'을 불기에도 딱이죠. 6천 원대

5.팔리니 리몬첼로 천연 레몬오일을 주 재료로 만든 이탈리아 레몬 리큐어예요. 리몬첼로, 토닉워터 섞고 얼음 가득 넣어서 차갑게 마셔주세요. 도수는 26도로 생각보다 높아서 200ml 하나 딱 들고 가면 될 거예요. 신선한 레몬 제스트 향에 맛은 그리 시지 않아서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요. 1만 원대

✍️ 이번 주의 술생활

👩🏻ENFP 캘린더 확인은 술 약속 잡을 때만 합니다. 평소엔 며칠인지 모르고 지나가도 괜찮잖아요. 소맥 한잔 시원하게 말아 원샷하면 그게 바로 술자리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웃고 떠들고 분위기 한층 타다가 건전지 닳는 순간이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죠.

🎓ISTJ 술 약속이 잡히자마자 도착 최적 경로 및 시간 분배는 물론 TPO에 맞는 스타일링, 체력과 마인드까지 차곡차곡 준비를 시작합니다. 약속이 취소되는 건 괜찮지만 메뉴가 바뀌는 건 힘들어요. 셋팅값대로 도착해서 간단히 한 잔 마시며 일행을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에요.

🐠ENFJ 술 취해서 춤추는 친구와 맞춰주려고 같이 춤추다가 만취. "12시네 가야겠다" 하다가도 "아니.. 이건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라는 친구의 말에 3시까지 마십니다. 아무도 집에 못 가. 그리고 가끔의 벙개도 좋지만 대부분은 일정 계획을 세우고 술집 예약까지 완료하는 것이 저의 일상.

🤖ISFJ i들은 두 종류라고 하죠. 내향형 그대로의 조용한 사람과 학습된 사회성으로 E의 흉내를 낼 수 있는 사람. 저는 후자 쪽인데요, 코드가 잘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는 같이 떠들썩하게 어울려 놀다가도 집에 와서는 진이 다 빠져버려요. 그러면서 오늘 내가 했던 말들을 곱씹어보죠. 뭔가 실수한 건 없을까? 다음부턴 조용히 있어야지. 하는 후회와 함께요. 

🍏ESTP 술자리 가기 전까지는 조금 귀찮아요... 혼자서도 잘 놀거든요. 그런데 일단 첫 잔을 짠 했다? 급속도로 기분이 업돼요. 모두 흥이 나야 하니까 열심히 이야기 주제도 던지고 술도 따라줘요. 내 눈앞에 빈 잔? 그런 건 있을 수가 없죠(별명 : 술 자판기). 얘들아 지금 넘 좋지 않니? 오늘 아무도 집에 못 가!!!!!!!!!!

✍️ 이번 주의 술소식

이마트가 오는 18일까지 1600여 품목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해요. 이번 장터에서는 해외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도 등장하는데요, 프랑스의 로랑 페리에 하모니 드미섹(5만 원대), 칠레 산타리타 트리플C(3만 원대)가 대표적. 피크닉 시즌을 겨냥해 샴페인 컬렉션도 준비했어요.

✍️ 이번 주의 술행사